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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주 기대감 가득한 '두산퓨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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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올해 두산퓨얼셀의 수주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577억원과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7%, 71.3% 줄었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상품의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수주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수주 가이던스는 142MW로 전년대비 32% 증가한 수준이고,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소발전 의무화제도는 최근에 업계의 의견을 회람하고 있는 단계며 무리 없이 연내에 법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세계적으로 수소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EU의 그린수소 투자가 확정된 후 1년도 안되는 기간에 발표된 그린수소프로젝트만 17GW에 달한다"며 "이 추세면 EU의 목표 2030년 40GW뿐 아니라 글로벌 전체에 약 100GW 이상의 그린수소 공급망이 갖추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따.


그는 "미국의 바이든 정부도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수소를 주요 수단으로 삼을 것이라고 핵심 관계자들이 밝히고 있다"며 "아시아 3개국가에 국한되던 수소가 글로벌 개화를 앞두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두산퓨얼셀 사업도 다양화되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그는 "현재 발전용 PAFC 위주의 사업구조가, SOFC, PEMFC로 확대되고,PEM 방식의 수전해 사업에도 진출한다"며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글로벌 수소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기반으로 이익이 발생하면서 성장하는 두산퓨얼셀의 투자매력은 높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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