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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컴투스에 기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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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컴투스가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 실적 반등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48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아쉽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SWC(서머너즈워 월드 챔피언십) 행사와 동시에 서머너즈 워 글로벌 프로모션 진행하며 매출 성장을 시현했다"며 "수익성 하락의 원인은 인센티브 지급 및 자회사 증가에 따른 인력 증가와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신작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올해 컴투스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6703억원에 영업이익 1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72%, 57.43% 증가다.


특히 실적 개선에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는 현재 사전 예약 진행 중이다. 오는 4월29일 전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현재 사전 예약 모집 중으로 지난 8일 기준 예약자 수는 20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는 백년전쟁 흥행 성과가 가장 중요한 상황으로 사전 예약자 수 모집이 긍정적이고,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첫 모바일 게임인 만큼 일정 수준의 흥행은 기대해 볼 만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게임 출시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전망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년전쟁 이후도 잘 준비되고있는데 서머너즈워IP를 활용한 또다른 신작인 서머너즈워: 클로니클은 올해 3분기 CBT 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있다"며 "이외에도 OOTP, 올엠 등 PC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IP 확보와 플랫폼 다변화 전략을 추친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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