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2021년 기대감 다시 높아지는 카카오게임즈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다양한 실적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2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5.6%, 21.9% 감소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가디언테일즈의 둘째 분기 하향셋업 패턴에 따른 것으로서 예상되었던 부분"이라며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종전 전망치에는 소폭 미달로서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에 대해 집중해야 된다고 분석한다. 이유는 실적 개선을 이끌 게임들의 등장이다. 먼저 엘리온의 글로벌 론칭과 오딘의 출시 및 영원회귀의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851억원에 1225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8.26%, 84.07% 증가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컨콜의 핵심 포인트는 실적 보다는 '엘리온' 글로벌 전망치 상향, '오딘' 전망치 상향,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매출 추정 신규 반영 등 2021년 이후 실적 전망치를 상당수준 상향할 수 있는 요인들을 다수 발견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도 "2021년에는 10개 이상의 신작 게임의 출시가 예정됐다"며 "이외에 2분기 달빛조각사, 4분기 엘리온 등 기 출시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어 이에 따른 실적 성장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게임의 성과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의 재평가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오딘’과 하반기 ‘영원회귀’, ‘엘리온’ 등의 성과에 따라 실적 전망치 및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