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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올해 기대되는 펌텍코리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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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펌텍코리아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75억원과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2.3% 감소다.


김태현 IBK투자증권은 "가이던스 대비 매출액은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상회했다"며 "별도 기준 펌텍코리아의 매출액은 8% 감소했지만 비용구조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부국티엔씨는 신공장 완공 이후 생산설비를 이전하면서 생산 공백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실적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305억원과 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1%, 1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백신 공급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됨에 따라 국내외 화장품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장품 펌프 및 용기류를 비롯, 스포이드, 스틱류 등의 납품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국티엔씨도 화장품용 튜브 판매가 개선되고, 헤어케어(염모제 등) 관련 용기 판매도 호조세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지난달에 인수한 건강기능식품업체 잘론네츄럴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잘론네츄럴의 지분 60%를 인수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잘론네츄럴 매출은 106억원을 시현했는데 펌템코리아의 연결 매출액이 1968억원임을 감안하면 약 5%의 매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잘론네츄럴의 마케팅 능력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성장성이 높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도 긍정적이지만, 잘론네츄럴이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강점을 보유했다"며 "향후 화장품, 생활용품, 이미용품 등 자체브랜드 기반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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