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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의 자연스러운 주가 상승…"AI사업 가시화에 게임 모멘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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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이스트소프트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실용 인공지능(AI) 구현 가시화와 더불어 게임부문 사업의 모멘텀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6일 1만6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말 대비 82.48% 상승이다.


올해 주가 상승은 회사의 사업 부문의 성장 때문이라는 평가다. 이스트소프트는 1993년 설립됐다. 주요 종속기업으로 이스트시큐리티(지분율 89%), 줌인터넷(지분율 52%), 이스트게임즈(지분율 100%), 딥아이(지분율 60%)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S/W 39.3%, 포털(줌인터넷) 28.8%, 게임(이스트게임즈) 24%, 커머스 6.4%, 자산운용(줌인터넷) 1.6%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버츄얼 휴먼의 구현과 커머스 부문의 실시간 가상피팅 안경 쇼핑몰의 업데이트, 게임 부문에서는 카발 모바일의 필리핀 출시에 대한 모멘텀 등을 파악했다"며 "지난해의 실적 개선과 올해 1분기까지의 호조가 나타나면서 자연스럽게 시가총액 상승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스트소프트의 시가총액이 2000억~250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일 기준 시총은 1800억원이다. 그는 "S/W의 가치는 734억~1028억원, 게임은 870억~1015억원, 포털과 자회사 딥아이의 가치는 각각 1029억원과 300억~48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스트소프트 가치는 사업 부문들의 성장에 따라 추가적으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용 AI의 구체적 구현 사례인 버츄얼 휴먼의 적용 확대 속도와 딥아이의 실시간 가상피팅 안경 쇼핑몰의 성장 속도에 따른 커머스 부문의 평가의 차이는 밸류에이션 배수의 폭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며 "추후 회사 측의 좀 더 구체적인 비전과 로드맵 등의 제시로 업데이트 가능한 시점에 공식적인 추정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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