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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아센디오, 주주배정 증자…곽경택 감독 신작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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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지난해 3월 최대주주가 퍼시픽산업으로 바뀐 아센디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에 나섰다. 조달한 자금은 영화와 드라마 제작, 시각특수효과(VFX) 스튜디오 건립 등에 사용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센디오는 구주 1주당 신주 0.27주를 발행해 262억원을 조달한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1540원이고 총 1700만주를 발행한다.


아센디오는 영화·드라마·공연 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영상솔루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매출액 132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영화 사업부 53억원, 드라마 사업부 44억원, 솔루션 사업부 27억원, 매니지먼트 사업부 8억원 등이다.


조달한 자금은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사용한다. 영화 및 드라마, 그리고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투자조합에 투자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90억원은 곽경택 감독이 준비 중인 영화에 투자한다. 곽 감독은 총 제작비 200억원과 250억원을 들여 SF 재난영화, 첩보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아센디오는 SF 재난영화 제작사로 참여해 50억원을 투자한다. 올 12월부터 촬영을 시작하고 제작 기간은 6개월 정도로 예상했다.


첩보 액션 영화는 2023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아센디오는 40억원을 투자하고 배급사로 참여한다. 제작은 영화 '암수살인'을 제작했던 필름295가 맡았다. 추가 제작비는 영화투자조합과 관련 기관 등을 통해 조달한다.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4편에 40억원을 투자한다. 18억원은 문화산업·영화 관련 펀드 및 투자조합에 출자한다. 108억원은 스튜디오 타운 건축 사업에 사용한다. 아센디오는 경기도 안성시에 약 800평 규모의 스튜디오 7개, 약 500평 규모의 시각특수효과(VFX) 스튜디오 1개 및 부속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앞서 아센디오는 지난달 30일 동아방송예술대와 스튜디오 컴플렉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최초로 원스톱 스튜디오 개념을 도입해 제작 스튜디오, 버추얼 스튜디오, 야외 오픈 스튜디오 등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함께 숙박 및 상업시설, 전시체험 공간 등을 제공한다. 미디어 체험과 관광 상품으로도 활용한다.


아센디오는 유상증자를 완료하면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것으로기대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33.46%다. 2019년 말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으나 최대주주인 퍼시픽산업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자본잠식률은 30%대로 낮아졌다. 주주배정 증자까지 마무리하면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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