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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카메라' 성장 기대되는 세코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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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세코닉스가 전장 카메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코닉스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광학부품을 생산하는 IT부품사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49억원과 101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세코닉스의 4분기 실적까지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015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75.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조달 차질로 공급 요청을 받은 수량을 모두 생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부족 상황은 올해 상반기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부진했던 모바일 카메라 렌즈 매출이 올해는 반등한다"며 "전략고객사가 올해 스마트폰 생산을 지난해 보다 약 20% 확대할 계획이기 떄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렌즈 산업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차량용 부품 매출의 성장이 가파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차량용 부품 매출은 향후 수년간 두자릿대 성장률로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카메라는 자율주행으로 수혜가 예상되는데 전장카메라의 공급단가는 스마트폰용 대비 5배 높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세코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632억원과 1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 6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가 아닌 중장기 성장성을 주목하는데 턴어라운드 기업"이라며 "IT부품사 중 전장 매출 비중(60%)이 가장 높으며 전장 카메라 중 수혜강도가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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