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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상반기 위버스·브이라이브 통합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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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DB금융투자는 23일 하이브에 대해 올 상반기 위버스와 브이라이브의 통합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89억원,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28% 증가하나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785억원은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4분기 앨범 판매량이 483만장으로 세븐틴과 엔하이픈의 기여도가 높아졌고 LA공연 4회와 온라인 중계 등이 반영되며 양호했다. 다만 오프라인 콘서트 진행에 따른 원가 상승과 물류비, 인건비 부담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세븐틴과 엔하이픈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에는 BTS의 신규 앨범 발매와 위버스, 브이라이브 통합앱 출시가 예정돼있다”며 “이를 통해 브이라이브가 보유한 대규모 트래픽이 위버스의 BM에 연결되면서 하이브 중장기 실적 및 기업 가치를 견인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공연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8% 낮췄다”면서도 “다만 위버스·브이라이브 통합과 더불어 하이브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구간이라고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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