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현대일렉트릭, 4분기 실적 일회성 비용이 발목..."올해는 다르다"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대신증권은 6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호실적의 반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17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이연 물량 반영으로 회복세(한전 350억원, 중동, 미주 200억원)를 보였다는 평가다. 반면 영업이익은 현대중공업그룹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1153억원을 반영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다만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올해는 반전이 기대된다. 매출 회복이 시작됐고, 에너지신사업 관련 멀티플 상향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액은 2조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가 예상된다. 중동과 선박 관련 수주와 마진 개선세 지속, 미국 시장 호조, 미국 전기저장시설(ESS) 성장 등이 예상된다. 그룹사 현대오일뱅크,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이 추진되며 연계사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동헌 연구원은 "ESS, 스마트에너지솔루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신사업 가시화가 시작됐다"면서 "통상임금 이슈는 기반영됐으며, 2022년부터의 성장을 감안하면 편안해진 주가 레벨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