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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IB투자 확대 '新성장·뉴딜'에 2.4조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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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그룹 총 자산 24조원
PE·VC·인프라·PF 등 투자자산 다변화
ESG 투·융자 확대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우리은행 IB그룹이 올해 총 2조4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한다. IB그룹 내에서만 순익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실적목표도 세웠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IB그룹은 2021년말 기준 총 자산 24조원을 기록했다. 국내 19조원, 글로벌 5조원 규모다. 국내 19조원 중에서는 투자자산이 10조원, 대출자산이 9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우리은행 IB그룹은 올해 2조4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문석 우리은행 IB그룹장(부행장)은 "우리은행 IB그룹은 올해 투자금융본부 2465억원, 프로젝트금융본부 2535억원 등 총 5000억원의 순익(당기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내부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최근 우량 인수금융 주선으로 시장 내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지난해 모트롤(2500억원), CJ올리브영(1900억원) 등 1조원 규모의 굵직한 인수·합병(M&A) 딜 주선을 완료했다. 올 들어선 대우건설(3000억원) 인수금융 공동 주선을 완료했다.


우리은행 IB그룹은 국내외 벤처캐피탈(VC)과 사모투자펀드(PEF), 부동산, 인프라 등 투자 전략과 섹터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분산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문석 IB그룹장은 "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성장산업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운용사와 블라인드 펀드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라며 우량 프로젝트 펀드와 직접투자 비중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강화 및 비주거용 PF 영역 확대로 부동산 금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지난해 통영복합화력발전 금융주선이나 GTX-C 공동금융 주선권을 확보한 것과 같은 한국판 뉴딜정책 및 ESG 관련 투융자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 IB그룹은 투자금융본부, 프로젝트금융본부 등 2개 본부 5개 부서와 1개의 직할 해외법인인 홍콩우리투자은행으로 구성된다. IB 영업 경쟁력 강화 및 전문역량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 IB그룹 내 투자금융본부 및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신설했다. IB그룹 내 독립적인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 전담팀(CIB지원팀)도 신설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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