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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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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컴투스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0억원,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 66.8%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컨센서스를 34%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1분기는 게임 비수기이고 4분기 서머너즈워 이벤트 효과가 제거되며 서머너즈워 매출액이 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여파라고 설명했다. 또 전체 영업비용이 1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익을 감소시킬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P2E 시스템 도입이 일매출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컴투스가 오랜 만에 내놓는 대형 신작이기 때문에 흥행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것이라는 점도 P2E와 시너지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서머너즈워가 노후화되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이익 체력이 줄고 있는 점이 최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출시 일정 지연과 비용 부담 증가에 따른 이익 체력 감소를 반영해 2022년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2.9% 하향 조정했다”며 “금리상승 등 매크로 환경 변화로 투자자들이 신작 출시 일정 및 흥행 여부 등 게임주 특유의 불확실성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하반기 출시 일정이 지켜진다면 흥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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