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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 생산 활발… 빅파마와 수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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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진원생명과학에 대해 미국 자회사 VGXI를 방문한 결과 이미 활발히 가동 중이며 현재 다수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와 생산 및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지난 달 미국 텍사스주 소재 VGXI의 구공장과 신공장 견학 및 실사를 진행했다”며 “구공장에서는 700L 규모의 pDNA 생산 시설 및 mRNA 원료 생산 시설을 보유해 이미 활발히 가동 중이었다”고 말했다.


신공장은 5월 말 경 준공식이 예정돼있다. 현재 1500L Fermenter 1기, 500L Fermenter 3기로 총 3000L 규모의 CAPA가 가동 대기 중이며, VGXI 임직원이 수시로 출입하며 검증(Validation)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미국 현지에서 담당자와의 미팅 및 실사 진행 결과 현재 다수의 스타트업 및 일부 빅파마 등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체와 생산 및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RNA Capping 업체와의 파트너십 또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플라스미드(Plasmid) DNA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은 고순도, 고농도, 고수율의 플라스미드 DNA 생산 가능 여부다. 진원생명과학 VGXI는 자체 개발한 AirMix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pDNA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경쟁 업체인 Aldevron과는 오히려 기술 침해 소송 진행 중으로 Aldevron이 모더나의 mRNA 기반 코로나 19 백신 생산의 원료를 제공했던 레퍼런스를 보유한 점으로 미뤄볼 때 현재까지 VGXI의 할인 근거는 영업력 요인과 매출 발생 시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런 할인 논리는 5월 준공식 이후 신공장의 CAPA가 매출로 실현되는 시점에서 해소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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