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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글로벌, 본업 성장+신사업 기대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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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17일 청담글로벌에 대해 본업의 가파른 성장에 신사업 기대감까지 갖춘 커머스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청담글로벌은 2017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다. 주로 중국 징둥닷컴, 티몰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 1차 벤더로서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브랜드사에 컨설팅, 마케팅, 유통 등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청담글로벌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121%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5.1%를 기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청담글로벌은 올 상반기 기준 징둥닷컴의 매출 기여도가 85%에 달하지만 신규 플랫폼으로의 매출처 확대가 기대된다”며 “또 화장품 매출 비중이 2020년 91%였지만 건강기능식품 등 상품 카테고리 확장을 지속한 덕분에 올 상반기 비중이 60%까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또 박 연구원은 “자체 직구몰 ‘바이슈코’의 육성을 통한 D2C 채널로의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가맹결제, 광고수수료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면세점, 로드샵 채널 등에도 진출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직구몰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중국 비중이 98%인 중국 중심의 매출 구조, 징둥닷컴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 화장품 중심의 상품 카테고리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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