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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동원F&B, 숨길 수 없는 이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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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DB금융투자는 2일 동원F&B에 대해 영업이익이 향후 2년간 확실하고 강한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원가 상승 요인은 대략 1000억원 수준이었으며 판관비 통제 등 내부적 역량과 판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 하락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며 “톤당 1800달러까지 상승했던 국제 참치 가격이 1600달러대로 하락했고 국제유가 안정 등을 감안 시 하락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재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서 1200원대로 하락했고 최근 82%를 웃도는 안정적 참치캔 시장지배력 상승을 감안 시 지난해 축소됐던 참치캔 부문의 수익성은 정상 회복될 것”이라며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에도 업황이 부진하지만 동사의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경쟁사 대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참치캔, 죽, 김, 냉동식품, 즉석 식품류 등 일반식품 가격 인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주요 원자재 및 원/달러 환율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외식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라 식자재 부문의 업황이 다소 약화될 수 있지만 일시적 가동률 하락을 겪었던 소스부문(삼조셀틱)의 실적이 회복되고 축육 부문의 매출 성장도(금천미트)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효과는 상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진 스프레드 확대 구간을 맞은 적극적인 판촉 활동 전개와 투자 증가 가능성(ERP 투자, 미국 기업 M&A 등)에도 불구하고 동원F&B의 영업이익은 향후 2년간 확실하고 강한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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