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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리더]서만수 에스제이코레 대표 "추억의 국떡,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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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유행은 변하지만 원조는 바뀌지 않습니다.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와 같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꾸준히 성장하겠습니다."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이하 ‘국떡’) 브랜드로 유명한 에스제이코레의 서만수 대표는 아시아경제와 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에스제이코레는 2013년에 설립된 떡볶이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간편가정식(HMR) 전문기업이다. 본사와 공장은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시 강남구에 영업소가 있다.


국떡은 2013년에 출시됐다. 시장에 나온 뒤 꾸준하게 사랑을 받으면서 전세계 30여개국에 팔리고 있는 상품.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제품 누적 수출액만 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도 쿠팡이나 G마켓, 11번가 등에서 떡볶이 분야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 대표는 국떡의 성공비결을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라고 말했다. 2012년 제품 기획 당시 ‘감성을 자극하는 먹거리, 이야기가 있는 간식’을 콘셉트로 방향을 잡고, 어린 시절 학교 앞 포장마차에서 먹던 떡볶이를 상품화하기로 했다.


그는 "당시 시중의 떡볶이 제품들은 모두 쌀떡과 소스로 구성됐었다"며 "국떡은 쌀떡을 말랑한 밀떡으로 바꾸고 밀떡과 잘 어울리는 국물소스에 어묵까지 함께 포장된 최초의 밀떡 패키지로 구성했으며 포장도 도시락 느낌의 용기에 담는 등 여러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국떡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전체 매출에서 45%가 수출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다. 서 대표는 해외 수출을 마음먹은 계기를 외국인의 선호도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제품이 인기를 끌던 와중 여러 업체들이 우리 제품을 카피해 내놓으면서 시장에 비슷한 제품이 많이 나왔을 때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신문기사에서 우리나라에 방문했던 외국인들이 가장 다시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 떡볶이라는 것을 보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출장이 많은 해는 20번 가까이 갈 정도로 다른 시장을 뚫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미국의 재외교포가 만든 한인마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다른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스제이코레는 2018년 기준 58억원에 16억원이었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9년 77억원과 25억원으로 늘었으며 지난해는 108억원에 32억원을 달성했다. 오는 8월 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액을 100억원에서 250억~3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는 유럽이나 동남아시아 등 기존에 도전 못했던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서 대표는 "유럽은 절차나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운데 하나씩 지금 통과하고 있는 과정으로 하반기 공략하는 것이 목표"라며 "동남아시아도 과거 콜드체인 부분의 부족으로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가능한 만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전세계에 ‘국떡’을 팔겠다는 것이 목표다. 그는 "과거 스위스에 출장 갔을 때 융프라우에 올라가 본 적이 있는데 거기 있는 매장에서 한국 라면을 팔고 있었다"며 "그곳에 라면이 팔리는 것처럼 우리 ‘국떡’도 세계 모든 마켓에서 손쉽게 만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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