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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리더]백영현 씨유테크 대표 "상장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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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씨유테크 대표 
사진제공=씨유테크 썝蹂몃낫湲 백영현 씨유테크 대표 사진제공=씨유테크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백영현 씨유테크 대표(사진)는 평택 본사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코스닥 상장 공모 자금으로 베트남 생산시설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씨유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사용되는 연성 인쇄 회로 조립(FPCA)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표면실장기술(SMT) 전문기업이다. 2004년 설립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실적은 연도별로 편차가 있다. 연결기준 2019년 3222억원의 매출액과 2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217억원과 160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1%, 32%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


올해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1239억원에 영업이익 9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4%, 8.90% 증가했다. 하반기 전망도 나쁘지 않다. 백영현 대표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올라오고 있다”며 “스마트폰 생산업체들이 LCD 대신 OLED를 더 많이 채택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LED의 경우 수익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을 고객사의 필요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씨유테크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다. SMT 쪽에서는 점유율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 분야의 경우 필요 물량에 대한 변동성이 매우 심한데 우리는 고객사가 100을 필요로 한다고 하면 110 정도 되는 물량을 바로 맞춰서 납품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여기에 공장들이 고객사의 1시간에서 1시간30분 내 거리에 있어 의사소통이나 납기 능력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씨유테크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다. 희망 공모가액은 5100~5600원이다. 희망 공모가의 하단을 적용하면 약 177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과 자체 보유하고 있는 현금 40억원을 더해 베트남 공장 증설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베트남 공장의 경우 전체 부지의 절반 정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여기에 기존 라인만큼을 추가로 증설할 예정인데 돌아가게 되면 매출이 30% 이상 더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OLED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그는 “기존에는 스마트폰에만 집중하고 있었는데 최근 노트북 OLED 쪽으로 납품을 시작했다”며 “자동차 카메라 모듈 사업의 경우 빠르면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씨유테크는 최대주주가 일본 종합 IT 상사 레스타홀딩스(RESTAR HOLDINGS, 옛 UKC홀딩스)다. 지난해 기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최대주주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자생하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IPO가 꼭 필요하다고 느껴져 설득하게 됐다"며 "최대주주도 한·일 관계가 경색돼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서로 긴밀하게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결정을 지지해줬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면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주들에게는 우리가 얻은 이익을 나눌 수 있도록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투명하게 기업을 운영해 회사에 다니는 임직원에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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