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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兆 굴리는 경찰공제회, 운용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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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부문별 조직 세분화 개편‥채권운용·대체투자 2팀 신설 추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경찰공제회가 채권운용팀과 대체투자팀을 신설하는 등 각 부문별로 자금운용 조직을 세분화한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을 통해 자산운용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자산운용 조직인 금융투자본부 내 채권운용팀, 대체투자2팀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현재 경찰공제회는 자산운용을 담당하는 금융투자본부 산하에 증권운용팀·대체투자팀 등 2개 팀만 두고 있다. 이에 더해 채권운용팀·대체투자2팀을 추가하고 총 4개 팀으로 확대 개편하는 안이 유력하다.


경찰공제회 한 고위 관계자는 "조직 개편을 위해서는 대의원들과의 합의가 우선이라 이달 운영위원회서 조직 개편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공제회 주요 의사결정에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늦어도 상반기 내에는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찰공제회는 증권운용팀에서 주식·펀드 운용과 채권 투자를 병행했다. 운용자산도 주로 채권 투자로 집중됐다. 2020년 말 기준 주식 비중은 3.7%로 채권(33.4%)의 약 9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주식은 1133억원으로 전체 주식 자산(1337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해외 주식은 204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0.6%밖에 되지 않는다. 조직 개편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주식·대체투자 등으로 운용 전략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찰공제회는 올해 공모주나 벤처펀드 등을 중심으로 주식 비중을 6%대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2차 전지·수소 에너지 등 4차 산업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공모주 펀드에 자금 집행을 늘린다. 최근 경찰공제회의 자산 규모는 2018년 3조717억원, 2019년 3조5519억원, 2020년 4조2070억원 등 꾸준히 증가했다. 투자 수익률은 2018년 4.5%, 2019년 5.5%, 2020년 5.2% 등으로 안정적이다. 지난해 수익률 역시 5%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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