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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증권 대표의 디지털혁신…MTS '나무증권' 잔고 50兆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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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나무증권의 고객 계좌 잔고가 50조원에 육박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무증권 고객 계좌 잔고는 2021년 말 기준 49조9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말 잔고(31조5391억원) 대비 58%가량 늘어난 수치다.


NH투자증권 리테일고객 자산 총 규모는 2021년 말 기준으로 239조원, 기업고객 자산이 총 152조원이다. 2016년 출시된 MTS 나무증권이 약 5년 만에 50조원의 계좌 잔고를 모았다는 점은 NH투자증권 디지털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다.


이런 성장은 수익 측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나무증권의 지난해 경상이익는 약 1500억원 규모로, 지난해 NH투자증권 WM부문 경상이익(2720억원)의 약 55%에 달한다. 수익은 주로 주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에서 나오면 금리는 약 4.7~9.7% 수준에서 책정된다.


나무증권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평생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펼치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2021년 말 기준 261만1593개의 고객 계좌를 확보했다. 정영채 사장 취임 1년 차인 2018년 말 21만9648개 수준이던 계좌 수가 약 3년 만에 10배 이상 늘어났다.


정영채 사장은 2018년 취임과 함께 금융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 특히 20·30세대를 위해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집중했다. 최근에는 재테크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와 손잡고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나무 프리미엄도 출시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나무증권이라는 플랫폼이 '평생 무료 수수료 정책'으로 20·30세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NH투자증권이 젊은 층에 역으로 홍보가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표이사가 취임 초기부터 현재까지 디지털 변화의 시기에 대형사라도 자칫 비대면 전략을 잘 못 세우면 뒤처질 수 있다는 긴장감을 유지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NH투자증권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현 정영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배당금 총액은 3319억원으로 보통주 1주당 1050원, 우선주 1주당 1100원으로 결의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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