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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공제회 CIO 줄줄이 임기 만료‥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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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주요 연기금, 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 임기 만료 시한이 줄줄이 임박했다. 수십 조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굴리는 국내외 투자시장 ‘큰 손’들의 자리바꿈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 국민연금공단 등이 올해 CIO 교체를 앞두고 있다.


허성무 과학기술인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의 임기는 이달로 만료된다. 2019년부터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CIO로 근무해 온 허 본부장은 한 차례 연임을 거쳐 총 3년간 공제회에서 자산운용을 총괄했다. 최근 한국성장금융 신임 대표 내정설 등이 나오기도 했지만 정권 교체기를 맞아 차기 대표와 임원 선임 안이 보류된 것으로 전해진다.


허 본부장이 과학기술인공제회 CIO로 재임하는 기간 자산운용 수익률은 2019년 8.15%, 2020년 5.78%, 2021년 7.7%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아직 후임자 선정 작업에 착수하지 않은 상황이다.


서원주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 단장의 임기는 다음 달까지다. 2019년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서 단장은 최근 3년간 10% 안팎의 성과를 냈다. 투자 자산 다변화 등을 이뤘다는 점도 성과로 꼽힌다. 공무원연금공단은 CIO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규홍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의 임기는 오는 9월 만료된다. 이 단장은 2019년 10월부터 기금 운용을 맡아왔다. 지난해 1년 임기가 연장되면서 총 3년간 근무했다. 이 기간에 연속으로 11%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실적과 리더십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임기 역시 올해 10월 끝난다. 안 본부장은 2018년 10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재작년과 작년 각각 1년 임기가 연장되면서 총 4년간 CIO 직을 맡아, 국민연금기금 최장 운용 기록을 세웠다. 2019년 운용수익률 11.3%, 2020년 9.7%, 2021년 10.8% 등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상 CIO 임기 만료를 앞두고 국민연금은 3개월 전쯤 외부 공고를 내 지원자들의 신청을 받곤 했다는 점에서 조만간 차기 CIO 인선을 위한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연기금·공제회에서 좋은 성과를 낸 CIO가 연임에 성공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정권 이양기를 맞아 임기 종료를 앞둔 자리가 많아서 어떤 방향으로 변화가 이뤄질지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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