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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 김영태 카이스트 교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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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에 김영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가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 임원추천위원회는 신임 대표로 김 교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하면 내달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모태펀드 운용을 통한 벤처펀드 조성 확대, 초기기업 투자 활성화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40회) 재경직에 합격했다. 중소기업청 창업지원과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한때 교보증권 투자은행(IB)본부로 이직했다가 중기청으로 돌아와 벤처투자과장, 해외시장과장, 국제협력과장을 거쳤다. 이스라엘 주재 한국대사관 산업관, 대통령비서실 중소기업비서관실 행정관, 중기부 국장을 지낸 뒤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로 합류했다.


특히 모태펀드 태동기인 2005년 창업지원과 등에 근무하며 모태펀드 안착에 이바지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대학에서 ‘벤처금융시장과 법제의 이해’, ‘기업가치와 벤처투자의 실제’ 등의 강의를 담당했다. 정부, 기업, 대학 등을 두루 거친 국내에 몇 없는 벤처정책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벤처투자에 대한 폭넓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벤처투자와 모태펀드를 이끌 적임자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수장 역할을 잘 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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