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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서유석 회장 "시장안정에 만전‥초심잃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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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하는 등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10일 밝혔다.


서유석 회장은 "지난 100일은 정부 및 감독당국, 국회, 언론 등 여러 자본시장 관계자분들과 만나며 자본시장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기획재정부의 '증권사의 일반 환전 허용' 계획 발표가 있었다"며 "다양한 환전 서비스 출현 및 외환시장 경쟁 촉진이 예상되며 환전수수료 절감 등 금융소비자의 편익 증대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3월 '하이일드펀드 이자·배당 소득 과세 특례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며 "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자금공급 확대와 동시에 국민의 자산관리 수익률 제고라는 동반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1월 개최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및 금융산업 육성 토론회는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내용·형식·규모 모든 측면에서 기존 정부 업무보고의 틀을 뛰어넘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금융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필요성'과 '금융산업 국제화 및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말씀해주셨고, 특히 기존의 은행 중심 구조에서 자본시장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신 점은 금투업계의 협회장으로서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언급했다.


"3월 금융위 주관으로 개최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도 중요한 행사였다"며 "개인적으로는 발표의 기회를 얻게 돼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고, 업계와 여러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해 중지를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대형 글로벌 IB 출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 ▲은행 중심 금융인프라의 공공화, ▲사적연금 운용규제 완화 및 활성화 ▲공모펀드활성화 ▲사모펀드 신뢰회복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계 5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서 회장은 앞으로의 업무방향에 대해 "첫째가 시장안정"이라며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로 신용경색이 풀려가고 금리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PF 연체율 관리 등 정부의 시장대응에 적극 협조·지원하고 민간차원의 합의로 도출한 'ABCP 매입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투업권의 시급과제를 정부·국회 등 이해관계자들께 충분히 설명드리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금투업권이 보유하고 또 추진하고 있는 좋은 제도와 상품이 많이 있다"며 "이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운용·홍보돼 국민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금투업권만의 고유 역할이 확대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해외진출을 포함해 투자자 입장에서 금융투자회사의 바람직한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겠다고 했다. 금융산업은 내수산업이라는 인식을 벗어날 수 있도록 금융투자회사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회원사와 함께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따.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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