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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돋보기] 피엔에이치테크, 공모 흥행 분위기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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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소재 전문회사 피엔에이치테크가 오는 1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피엔에이치테크는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54.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1528.7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2007년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실시한 기술평가에서 ‘유기발광 화합물 제조기술’에 대해 A등급을 취득해 코스닥 소부장 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넥스에서 이전 상장하는 것이다.


피엔에이치테크는 레드 프라임, 고굴절 광학재료, 장수명 블루호스트, 촉매 및 원료 등 소재 국산화를 통해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레드 프라임 38.5%, 고굴절 광학재료 23.6%, 장수명 블루호스트 9.9%, 촉매 16.4%, 원료 6.0% 등이다.


시장에서는 OLED 시장 확대와 확실한 고객 확보로 피엔에이치테크 제품에 대한 수요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OLED 디스플레이의 폼팩터 장점 때문에 다양한 응용 세트에 채택되며 시장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며 “피엔에이치테크의 스마트폰 고객사는 OLED를 탑재한 모델 수를 늘리고 있어 동사의 유기소재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피엔에이치테크의 글로벌 진출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비중이 99%인 상황에서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협력 및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 D사와 OLED 소재 공동 개발 및 양산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OLED 소재 선도업체와 특허 라이선스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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