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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로얄링스CC, 현대건설 보증받아 539억원 차입금 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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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충청남도 태안 로얄링스CC(구 현대더링스CC) 골프장을 운영하는 로얄링스㈜가 현대건설의 연대보증으로 539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과거 골프장 개발 사업을 위해 빌린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얄링스는 최근 NH투자증권 주관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539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만기는 1년으로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다. 현대건설이 로얄링스의 차입금에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로얄링스는 조달한 자금을 로얄링스CC 골프장 개발 사업비로 사용하기 위해 빌린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2018년까지 잇따른 적자로 차입금이 600억원을 넘었다가 최근 500억원대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차입금 대부분이 1년 이내에 만기 도래하는 단기 차입금이다.


로얄링스는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남면 천수만 B지구 일대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구역’ 내 한국형 링스 코스를 지향하는 36홀짜리 골프장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개발 당시 현대건설이 시공하면서 현대더링스CC로 출범했다가, 지난해 11월 로얄링스CC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미코골프주식회사가 로얄링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대우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파가니카CC를 인수한 스트라이커캐피탈이 로얄링스CC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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