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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신한은행, 목돈수탁대출 출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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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군인공제회와 신한은행은 11일, 군인공제회 대회의실에서 군인공제회 회원을 위한 목돈수탁대출 출시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상품과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군인공제회는 회원의 목돈을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유리한 금리를 적용해 6개월·1년·2년 만기로 증식시켜주는 '목돈수탁저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목돈수탁저축 원금의 90%까지 회원에게 대여해 주는 제도다.


군인공제회는 현재 운영 중인 회원퇴직급여 원리금의 90%까지 대여할 수 있는 회원대여 상품을 참고해, 목돈수탁저축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재작년 2월부터 신행은행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 개발, 대출심사, 대출실행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목돈수탁대출은 회원 분들의 편리한 자금운용을 위해 정성껏 설계한 군인공제회만의 상품"이라고 소개한 뒤, "군인공제회와 신한은행이 회원을 위해 새롭고 특별한 금융상품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회원 분들께 차별적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목돈수탁대출은 다양한 복지제도를 발전시켜 회원의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추진된 사항"이라며, "군인공제회가 탁월한 금융 분야 전문역량을 가진 신한은행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회원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목돈수탁대출은 연간 2조 7000여억 원에 이르는 목돈수탁저축 수납액 중 5300여억 원이 중도 해약하는 것에 착안해 저렴한 금리의 대여를 통해 회원이 목돈수탁저축을 만기까지 유지시켜 만기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로 회원복지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목돈수탁대출은 전산개발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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