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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돋보기]'전기차 관련주' 와이엠텍,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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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기자]비상장 전기차 관련주 와이엠텍이 연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엠텍은 최근 기업 신용평가 전문회사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의 완성도 및 성장 잠재력 등 다방면에 걸친 기술성 평가 A등급을 받았다.


와이엠텍은 오는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올 3분기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KB증권이며 공모액은 1200억~1500억원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비상장에 따르면 이날 와이엠텍의 장외거래 가격은 1주당 3만3500원이다. 발행주식 총수를 고려하면 추정 시가총액은 1590억원에 달한다.


'전기차주'로 분류되는 와이엠텍은 고전압 직류에서도 극성에 상관없이 아무 곳에나 연결 가능한 릴레이(Relay)를 개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릴레이는 전기회로의 개폐를 제어하는 기기다. 전기자동차뿐 아니라 충전기, 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풍력, 군사무기, 항공기 등에 두루 쓰인다.



와이엠텍은 직류 개폐기를 소형화, 경량화하며 고전압 차단기술 연구를 이어왔다. 교류(AC)와 달리 직류(DC) 전기는 스위치가 끊겨도 공기 중으로 계속 전류가 흐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전환이 매우 어렵고 고전압 직류 릴레이 개발은 어려운 분야다.


와이엠텍은 직류(DC) 1500V 급에서 극성 없이 아무 곳이나 연결 가능한 고전압 양방향 릴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독자 기술 확보를 통해 LG화학, 삼성SDI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과 유럽, 미국 등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9년 말 감사보고서 기준 주주구성을 보면 최대주주는 46.91%(222만6096주)를 보유한 김홍기 대표이사 사장이다. 2대주주는 14.27%(67만7072주)를 보유한 김종오씨다.


매출액은 최근 3년간 매출액은 120억~170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10억~50억원대다. 2019년말 기준 부채비율은 9.75%, 유동비율 748%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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