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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스템 "상장 통해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글로벌 리더’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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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진단키트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플랫폼 사업 본격화 등을 통해 오는 20205년 매출액 15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습니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진시스템은 2010년 설립됐다.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회사의 플랫폼은 진단장비와 바이오칩 기반 진단키트를 통칭하는 솔루션을 의미한다. 분자진단과 면역진단의 장점만을 융합해 신속, 정확하고 검사가 간편한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액 133억원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68.10%뛰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진시스템은 분자진단 플랫폼 관련 원천 기술 3가지 ▲정밀 하드웨어 기술 ▲High Multiplex 기술 ▲바이오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신속 PCR 기술로 초고속 온도 제어를 통해 기존의 PCR 기술과 달리 얇은 형태의 판형 히트블록 채택으로 열 전달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긴 PCR 반응 시간을 단축시켰으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핵심기술 상용화를 통해 2016년부터 일본, 미국, 인도, 중국, 유럽, 중동 등 전세계에 진출했다.


서유진 대표는 "인구 고령화와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라 헬스케어 및 조기 진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신속, 정확한 진단 결과 확인이 가능한 분자진단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진시스템은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변화하는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 후 진시스템은 플랫폼 장비의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설치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초고속 원스텝 실시간 진단 타깃 검출이 가능한(UF-400)를 2022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진단 시장 잠재력이 큰 타깃 질환별 신규 콘텐츠를 상용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인체 진단 중심에서 식품검사, 반려동물 시장까지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서유진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그동안 고객과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진시스템을 믿고 투자한 주주에게도 큰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진단 장비 설치 지역 확장 및 진단키트 다각화를 통해 10년 안에 글로벌 최고 현장 분자진단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시스템은 총 142만5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6000~2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28억~285억원 규모다. 공모한 자금은 생산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 및 임상 및 인증비용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양일간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3~14일 청약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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