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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 폴란드 아마존 물류센터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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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대신금융그룹 계열 운용사인 대신자산운용이 사모펀드를 조성해 유럽 폴란드 아마존 물류센터를 인수한다. 아마존과 20년간 장기임차(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해 운용할 계획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사모펀드 ‘대신 Poland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를 통해 폴란드 소재의 아마존 물류센터를 인수할 예정이다. 최근 온라인으로 실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인수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액은 에쿼티(지분)만 1000억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투자하는 물류센터는 폴란드 시비에보진 소재의 아마존 풀필먼트 센터로, 올해 8월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시비에보진은 독일 국경과 접한 폴란드 서부에 있는 소도시다. 인건비가 낮고(독일의 30% 수준) 물류 수요가 많은 독일과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주요 국도, 항구, 공항 등이 위치하는 등 교통이 발달해 물류 중심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물류센터는 비록 폴란드에 있지만, 물류 서비스의 주요 타깃은 사실상 독일이다. 국경 지역에 있어 체코와 서유럽 등의 물류 수요도 커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썝蹂몃낫湲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시공사가 물류센터 건설을 완료하면 ‘아마존 풀필먼트 폴란드’가 장기임차(마스터리스)해 운용한 뒤, 운용 수익금을 펀드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풀필먼트는 아마존이 처음 도입한 물류 서비스로, 주문한 상품이 물류창고에 입고돼 포장과 패키징을 거쳐 배송을 완료하기까지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물류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쿠팡을 시작으로 유통 기업들이 빠른 배송을 위해 도입하고 있다.


대신자산운용은 에쿼티 투자 자금을 수익증권 유동화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계열 증권사인 대신증권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사모펀드 수익증권을 인수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단기 유동화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직접 현장 실사를 하지 못해 온라인 정밀 실사를 진행했다"면서 "현재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최종 인수 전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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