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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스템, 공모가 2만원 확정…"26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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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은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밴드(1만6000~2만원)의 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070개 기관이 참여해 9억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 934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285억원, 시가총액은 1362억원이 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8.7%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며 진시스템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확신을 드러냈다”며 “특히 SMT(증상 기반 다중 진단) 관련 유사질환(호흡기, 소화기 감염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진시스템의 강점인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은 검사시간을 단축하고 검사 과정을 축소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에 기반한다. 또한 회사는 연평균 성장률(CAGR) 12.6%인 SMT 시장에서 필수적인 하이 멀티플렉스(High Multiplex)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멀티플렉스 기술은 한 번의 검사로 최대 25개 타깃을 검출한다. 반면 진시스템의 기술은 50개 이상의 다중 진단이 가능해 타사 대비 비교우위를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중장기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 생산 설비 및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상장 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인체진단을 넘어 식품안전검사, 반려동물 진단검사 등 다양한 현장 분자진단 검사 영역으로 사업 다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수요예측 기간 동안 진시스템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진시스템은 오는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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