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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兆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금융지주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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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통영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사업비 마련을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리츠운용은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한국가스공사, 통영시 등과 올 하반기 통영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약 1만평 규모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현재 한국가스공사가 LNG인수기지로 이용하고 있으며, NH리츠가 해당 부지의 소유권을 가진 HSG성동조선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 사업비는 약 1조원 규모로 NH농협리츠운용 주도로 내년에 펀드 결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KB증권, NH투자증권 등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H측은 현재 전략적투자자(SI) 모집을 위해 한화, SK, 두산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후보군으로 놓고 적극적인 접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발전소 건설 시행사로는 GNR가 낙점됐다. 향후 경상남도, 한국전력 등으로 투자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란 천연가스(LNG)를 먼저 수소로 만든 뒤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말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은 소음이 적고,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과 비교해선 좁은 면적에서도 생산가능한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화력발전소에 비해 탄소 저감효과를 인정받고 있어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으로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국내 배출량의 30% 감축과 원자력발전소,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재생·수소에너지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기관들은 이런 추세에 발맞춰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의 많은 지원과 혜택이 있어 민간기업에서도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허가를 전국적으로 신청하고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ESG관련 투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주요 투자기관들이 관련 투자처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통영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는 ESG경영을 내재화하고자 하는 기관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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