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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휴젤 신화’ 홍성범 원장에 지분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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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휴젤 설립자 홍성범 원장이 디오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디오는 홍 원장 측이 기존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 등이 보유한 구주와 신주 241만6146주를 취득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 임플란트 업체, 사모펀드 등이 디오 인수를 희망했다. 휴젤 성장을 통해 홍성범 원장이 보여준 의료·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전문성이 디오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존 최대주주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디오는 2014년 이후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DIO나비’와 무치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DIO나비 Full Arch, 새로운 보철제작 방식인 ‘에코 시스템’ 등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홍 원장 측의 해외 영업력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지주회사 세심이 인수 주체로 나서면서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디오 관계자는 "현 경영진이 일정 지분을 지속적으로 보유하며 경영체제를 유지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지배구조 아래서 성장에만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범 원장은 2014년 중국 상하이에 미용성형 병원인 ‘상해서울리거’를 열고 상하이 3위권으로 육성했다. 의료업계 전문가로 임플란트 시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디오의 높은 성장잠재력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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