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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칩스, 공모가 1만4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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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가온칩스가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가온칩스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단순경쟁률 1847.12 대 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 1만1000~1만3000원 상단을 초과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03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 가운데 희망범위 상단 가격인 1만3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99.89%에 달했다.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공모규모는 28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08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대신증권 관계자는 "대다수 기관투자가가 가온칩스의 공정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높이평가 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사양의 시스템반도체 수요 증가와 발맞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 평했다"고 말했다.


가온칩스는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자금 등으로 사용한다. 차량용,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외 신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반도체칩을 개발하는 데 지속 투자한다. 일본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등으로 저변을 넓혀 글로벌 디자인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정규동 가온칩스 대표는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투자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온칩스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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