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이달(6월) 둘째 주에는 보로노이, 레이저쎌, 위니아에이드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범한퓨얼셀, 비플라이소프트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수요예측>
◆보로노이= 지난 3월 상장을 한 차례 철회했던 보로노이가 다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2015년 설립된 보로노이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550여 개의 인산화효소(Kinase) 중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인산화효소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해 병을 치료하는 표적치료제를 자체 개발하는 기업이다.
보로노이는 기존보다 공모 주식수는 130만주로 줄였고, 공모 예정가는 4만원으로 낮췄다. 총 공모금액은 520억원(공모가액 밴드 하단 기준)이다. 또한 기존 주주들이 보유주식 대다수에 자율적 락업을 걸어 상장 후 보호예수 물량이 74.4%로 높아졌다.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14~15일 청약을 진행해 6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레이저쎌= 2015년 설립된 레이저쎌은 ‘면광원-에어리어’ 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칩과 반도체 기판(PCB)을 접합하는 면광원-에어리어 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의 한 개 칩 당 공정에 필요한 시간은 1~4초로, 기존 반도체 패키징 방식 대비 효율성이 3~15배 높다.
총 공모주식 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2000~1만4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224억원 규모다. 오는 9~1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4~15일 일반 청약을 받아 6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위니아에이드= 2015년 설립된 위니아에이드는 원스톱 플랫폼 기업이다. 유통사업은 전국 227개 오프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위니아 및 고객사의 가전을 판매하고 있으며 물류사업은 27개 물류센터를 활용한 국내 및 미국, 중남미, 중국 등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사업은 전국 커버리지를 보유한 국내 3사 중 하나로 위니아 및 고객사 서비스를 수행 중이며, 애플, 일렉트로룩스, 테팔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536만6087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4200~1만62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762억~869억원 규모다. 오는 9~10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6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일반청약>
◆범한퓨얼셀= 범한퓨얼셀은 지난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오는 8~9일 일반 청약을 거친 후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13만6000주로 공모 희망가액은 3만2200~4만원이다. 공모예정 금액은 희망가 하단 기준 688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2823억원이다.
범한퓨얼셀은 2019년 말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 기업이다.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는 독자개발 또는 기술이전을 통해 획득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잠수함 및 건물용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비플라이소프트=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오는 9~1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총 1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6500~1만9000원, 총 공모금액은 165억~190억원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BDaaS, Big Data as a Service) 전문기업이다. WIGO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300억건 이상의 합법적 미디어 빅데이터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