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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만 나오는 IPO 시장, 반도체株는 된다‥넥스트칩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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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 가온칩스가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내달 1일 코스닥 입성을 예고한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도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상단을 뚫었다. SK쉴더스와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IPO 시장에서 철수한 것과 대조적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칩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9900원~1만1600원) 최상단을 넘어선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전체 1687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단순 경쟁률은 1623대1로 집계됐다. 총 신청 수량은 모두 31억6565만주로, 1만3000원 이상으로 접수된 신청은 건수 기준 97.34%에 달했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은 전체의 11.5%다.


나유석 대신증권 IPO담당 상무는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트칩은 자동차의 전후방 카메라에 들어가는 영상 인식 시스템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와 기아, 르노코리아, 중국 BYD, 일본 도요타 등이다. 자율 주행차 시대를 맞이해 고화질 차량용 카메라와 센서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


2019년 1월 코스닥 상장사인 앤씨앤의 오토모티브 사업부가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올해로 설립 4년 차이지만 연구개발(R&D) 경력은 10년 차다. 모회사인 앤씨앤이 2012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세웠을 때부터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설립 이후 연구 개발비로 791억원을 투자했고 국내외 지식재산권 69건 등 독자적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국내 기관투자 업계에서 넥스트칩의 미래 가치를 이해하고 높은 성장성에 공감해 수요예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넥스트칩은 이런 기대에 부응해 인공지능 기반의 차량용 영상신호처리와 영상인식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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