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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토스비즈니스·사장님장부’ 상표 등록…중소사업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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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SME 서비스 검토
토스뱅크 중심 사업영토 확장, 어디까지 가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본업 외 다양한 신사업을 추가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지 주목된다.


21일 특허청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토스는 ‘토스비즈니스’와 ‘사장님장부’ 상표를 출원했다. 각각 8월16일, 9월1일자로 등록했다. 최근 리뉴얼된 토스 로고가 새겨져 있다. 출원인은 비바리퍼블리카며 대리인은 특허법인 태평양이다.


토스비즈니스의 상품분류는 ▲35류(광고업·사업관리업·기업경영업·사무처리업) ▲36류(보험업·재무업·금융업·부동산업)다. 사장님장부의 경우 토스비즈니스와 같은 35류, 36류와 함께 ▲38류(통신업)와 ▲9류(각종 기기)도 포함돼 있다.


현재 토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장님백서’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주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 홍보 및 광고 제작 등의 팁을 전달한다. 여기에 ‘토스비즈니스’라는 별도의 포스트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라는 문구가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토스 관계자는 “SME(중소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선 상표권 확보 차원에서 토스비즈니스와 사장님장부를 등록했다”고 말했다.


현재 토스 계열사로는 ▲토스뱅크(은행업) ▲토스증권(투자중개업) ▲토스인슈어런스(보험업) ▲토스페이먼츠(전자지급결제대행업) ▲토스씨엑스(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 ▲브이씨엔씨(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토스플레이스(오프라인 결제단말기 제조) 등이 있다.


본업인 은행업 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는 신규 계열사 토스플레이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관리 서비스 영역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토스플레이스 서비스와 관련해 ‘TOSS POS’와 ‘토스매장파트너’ 등의 상표도 등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토스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며 토스비즈니스와 사장님장부라는 상표를 새로 출원해 관심을 끌고 있다”며 “향후 토스플레이스를 통한 기본적인 오프라인 밴(VAN·부가가치통신망) 시장 개척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소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 같다”고 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토스플레이스는 밴사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 없으며, 파트너 비즈니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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