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데일리파트너스, 바이오벤처·제약사 잇는다…협력 지원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신약개발사부터 헬스케어까지, 유망 바이오 활로 모색
대웅제약·유한양행·한미약품 등 바이오 멘토로 나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바이오산업 혹한기에 바이오벤처와 제약사를 이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장 상황에 굴하지 않고 바이오 투자사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 벤처기업과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의 상생 협력을 위한 ‘2022 데일리 오픈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과 국내 대형제약사 및 전략적 투자기관과의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최근 얼어붙은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대에 힘을 싣기 위해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대웅제약 ▲이수그룹 ▲HK이노엔 ▲유한양행 ▲그래디언트 ▲휴온스 ▲한미약품 ▲LG전자 ▲KIMCo 등을 초대해 바이오벤처와 1대 1 미팅을 이어줬다. 자연스레 비즈니스 협업 논의가 나오게끔 판을 깔아준 셈이다.


바이오벤처로는 GenEdit, 갤럭스, 딥카디오, 라세미아, 로킷헬스케어, 링크솔루텍, 미림진, 바이오오케스트라, 셀레메디, 스템메디텍, 아름테라퓨틱스, 어니언스, 에이엠사이언스, 엠디뮨, 엠테라파마, 와이바이오로직스, 지아이셀, 카이노젠, 프리모리스, 하이센스바이오, 휴이노 등 각종 신약개발사부터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망기업이 함께했다.


제약사와 전략적 투자기관은 데일리파트너스를 통해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증명된 바이오 벤처와 동반 성장해 바이오산업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 기업으로 참가한 한 관계자는 “다른 일반적인 IR 행사와는 다르게 독립된 공간에서 공동사업을 논의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 수요에 맞는 발표를 바탕으로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아 궁금했던 부분들 위주로 진행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향후 전략적 투자 등에 대하여 후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바이오 벤처의 개발 진행 상황과 바이오산업 현업에서 바라보는 시각 등을 같이 논의하며 양사의 협력 니즈에 대해 직접 만나서 구체적으로 논의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바이오 벤처의 후속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 디랩스 데모데이(D’LABS DEMO DAY)도 개최한다. 디랩스 6기를 선발해 유망 바이오 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초기 투자와 팁스(TIPS) 추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데일리파트너스는 2019년 1월 액셀러레이터 라이언스를 취득한 데 이어 9월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강화하는 등 초기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엠테라파마, 아름테라퓨틱스, 미림진 등이 팁스를 통해 확보한 기업이다.


이와 함께 신규 투자도 적극 검토 중이다. 남은 블라인드 펀드 재원을 통해 연내 유망 바이오벤처에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해내겠다는 목표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