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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CVC ‘세아기술투자’ 설립…투자팀 구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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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홀딩스, 세아기술투자에 110억 출자
투자 폭 넓은 ‘신기사’ 등록 예정, 본업 시너지 주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세아그룹이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설립했다. 철강업을 영위하는 세아그룹이 투자사를 만든 만큼 본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투자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홀딩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CVC인 세아기술투자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출자 규모는 110억원이다. 오는 21일 10억원을 1차로 출자하고, 2023년 1월11일에 100억원을 추가로 납입할 계획이다.


CVC는 대기업이 출자하는 벤처캐피탈이다. 그동안 대기업 지주사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CVC를 설립할 수 없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공정거래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세울 수 있게 됐다. 이후 GS와 효성, CJ 등 대기업 그룹사들이 잇달아 CVC를 설립했다.


세아기술투자는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CVC는 목적에 따라 형태상 창업투자회사(창투사) 또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로 나뉜다. CVC의 경우 창투사 보다 투자 폭이 넓은 신기사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핵심사업인 철강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 기술 및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CVC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 자동화, 비저닝, 친환경 기술 등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산업에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디지털 전환(DT)과 미래 제조업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할 전망이다.


세아그룹은 철강이라는 뿌리는 바탕으로 철강 소재 전문 그룹으로 거듭났다. 세아홀딩스를 중심으로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장 ▲세아특수강 ▲세아씨엠 ▲세아메탈 ▲세아M&S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세아기술투자는 이미 VC 출신 인력을 확보한 상태다. VC 또는 산업계 출신 인력들을 꾸준히 수혈하며 투자팀을 구성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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