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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라이트메탈,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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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제조 기업 한주라이트메탈(각자 대표이사 정삼순, 이용진)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이번 상장을 위해 6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700~3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76억~20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12월 12~13일 양일간 예정돼 있으며 19~20일 일반 청약을 거쳐 12월 말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현대차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1987년 설립된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 35년간 고도의 알루미늄 주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에 경량화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차량 부품 제조 기업이다. 특히 연비증가, 배기가스 감소, 제동거리 단축 등 경량화가 필수적인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3분기 기준 자동차 경량화 부품 매출 비중은 87.8%로 한주라이트메탈이 보유한 너클/캐리어, 서브프레임, 컨트롤암 등의 부품은 전기차 및 내연기관 자동차에 모두 통용되기 때문에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 자동차 경량화에 있어서도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일반적인 알루미늄 주조 공법인 중력주조, 저압주조, 고압주조 기술의 생산성 및 내구성과 같은 문제점을 보완해 다양한 주조 공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경량성과 기능성을 향상시켜 왔으며 특히 전자교반고압주조 특허기술로 고강도·고인성 제품을 제조함으로써 주조공법에 의한 초경량화의 해법을 제시했다.


전자교반고압공법은 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5G 중계기 히트싱크, 스마트폰 알루미늄 기판과 같은 고열전도가 필요한 IT산업까지 적용 가능해 미래성장동력까지 갖췄다. 이처럼 다양한 특화 주조 공법을 통해 고객 맞춤형 알루미늄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 한주라이트메탈이 유일하다.


또한 한주라이트메탈은 최근 대형화, 일체화, 단순화 경향을 지닌 글로벌 주조 트렌드에 발맞춰 여러 개의 부품을 용접으로 조합해 만들던 제품(서브프레임, 리어사이드멤버, 배터리케이스 등)들을 대형/중공저압주조 한 번으로 제작 가능한 기술을 개발/양산중이다.


위와 같은 다양한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주라이트메탈은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글로벌 Top10 완성차 기업 중 현대기아차, 르노코리아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GM, 포드, 닛산 등 해외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매출 또한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2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1751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달성 했고 온기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액인 1890억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외형 성장세를 기반으로 자동차 경량화 부품 개발/생산을 통한 고부가가치 사업비중 확대에 힘써 수익성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공모 자금을 신규사업 전개 및 해외시장 진출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접목한 혁신 제품 개발로 기존제품 대체와 함께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대형/중공저압주조공법 및 당사 특허기술인 전자교반고압주조공법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내 알루미늄 부품 기업 최초로 유럽 슬로바키아에 현지생산기지 설립으로 현대기아차 유럽 공장 대응은 물론 유럽 현지 완성차 업체 수주 추진 및 2차 전지 핵심부품 납품까지 다방면의 글로벌 기업 수주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는 “한주라이트메탈은 35년간 축적된 특화 주조 기술을 토대로 국내 완성차 시장의 초경량화를 선도해왔다”며 “상장 후 해외 현지 생산 기지 확보와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힘써 글로벌 모빌리티 초경량화 시장의 차세대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뜻을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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