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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디어, ‘구글·아마존·애플 UI·UX 구축’ 메타랩과 NFT 설계 위한 파트너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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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신사업에 진출한 이즈미디어가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을 본격화한다.


4일 이즈미디어는 NFT 플랫폼 설계를 위해 캐나다 빅토리아에 소재한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전문기업 메타랩(MetaLab)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NFT 생태계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보유 기술 및 노하우를 상호 공유한다.


메타랩은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에 UI·UX 솔루션을 제공한 기업이다. 그 외 인텔, 우버, 뉴럴링크, 슬랙, 페이스북 등과도 협업한 이력이 있다. 특히 최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대형 블록체인 기업 대퍼랩스(Dapper Labs)의 성공적인 NFT 플랫폼 'NBA탑샷' 등에도 기술을 제공하며 블록체인 UI·UX 영역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즈미디어는 메타랩 기술을 기반으로 NFT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콘텐츠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기업, 게임 전문기업 등과 NFT 거래를 위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확보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루크 데 코츠(Luke Des Cotes) 메타랩 부사장은 “이즈미디어의 NFT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UI·UX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점이 뜻 깊다”며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성장성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즈미디어 관계자는 “글로벌 UI·UX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만큼 향후 NFT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의 안정적인 CCM(초소형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미래 고성장 신규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전일 베트남 샤프코퍼레이션(Sharp Corporation)과 54억원 규모의 검사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4.6%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국면에서 한국,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주가 잇따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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