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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랩스,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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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4차산업 기술 기반 ICT 솔루션 전문기업 시티랩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 중에서도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총 15개 시범사업 과제 중 하나다. 과기부, KISA는 이번 시범과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경제, 사회 조기적용·확산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썝蹂몃낫湲 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개념도.

이번 사업은 IoT 센서 등 각종 디바이스에 사물 DID를 부여해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시 위·변조 가능성을 없애고 데이터가 해당 건물에서 발생했는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국내 최초 사물 DID 적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에선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축물 위험관리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예정으로, 향후 노후건물의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공사장 인근의 위험건축물 관련 법적분쟁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티랩스는 씽크제너레이터, 지노시스, 방재시험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SKT initial DID 기술을 지원받아 IoT 디바이스에 사물 DID(분산 신원증명)를 구현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사업 수요기관으로는 서울시와, 중랑구가 선정됐으며, 기울기, 크랙센서 등 총 120여개의 IoT센서 중 80개 센서가 중랑구 내 노후 건축물에 우선 설치될 예정이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위험구조물 사고 사전 예방 체계 마련은 국내에서만 연간 10조원을 웃도는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될 정도로 파급효과가 큰 분야”라며 “이번 시범사업에서 블록체인과 IoT 기술이 융합된 선진 플랫폼의 성공적인 검증을 마치고, 전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확산까지 이어질 가능성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 데이터 수집과 가이드라인, 안전진단 기준 마련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차산업 기술 내재화를 위해 최근 수년간 다양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시티랩스는 지난해 발표된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 기조에 발맞춰 SOC 사업 수요가 최근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사업 수주에 집중해 갈 계획이다. 올해 시티랩스는 총 사업비 220억원 규모의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자 선정을 비롯해 하남시 BIS 사업, 이천시 통합관제센터 유지보수 사업 수주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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