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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 "에디슨모터스·기아차 임원 영입...전기차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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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전기차 사업 강화를 추진 중인 쎄미시스코가 전기버스 전문기업 에디슨모터스의 경영진과 기아차 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영입한다.


쎄미시스코는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강영권 에너지솔루션즈 대표, 이정익 에디슨모터스 총괄대표, 한천수 기아차 자문역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7일 밝혔다. 강 대표는 에디슨모터스의 최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의 지분 72.73%를 보유하고 있다.


또 사외이사로 윤용진 부산은행 부행장보를, 감사로 박근식 세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사업목적에는 자율주행 솔루션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전기선박 전기요트 및 자율주행 무인선박 개발 및 제조업, 2차 전지 개발 제조업 등을 추가한다.


쎄미시스코는 이번 임총으로 에디슨모터스와의 전기차 사업 강화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쎄미시스코는 현재 2인승 경영전기차 EV-Z(제타)를 판매하고 있다. 임총 이후 에디슨모터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요트, 무인선박, 자율주행 사업으로 영역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한천수 이사가 전기차 사업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 이사는 199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1999년 기아차 인수팀에 합류해 유럽법인 실사, 통폐합 등을 맡았고, 국제금융&IR 팀장, 재경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 이사는 쎄미시스코의 전기차 사업의 재무 총괄 및 향후 적극적인 M&A(인수합병) 전략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은 전기차 및 국내 대표 자동차기업의 재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자동차 산업에서 단계적 투자를 통해 지속성장을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지난 2일 최대주주가 에너지솔루션즈(16.67%, 112만7535주)로 변경됐다. 2015년 10월 설립된 에디슨모터스는 CNG 버스, 저상버스 및 전기버스를 제조, 판매 전문기업이다. 2020년 서울시 전기버스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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