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코아시아 “코아시아넥셀, 연결대상 종속기업 편입…시스템반도체 사업 본격 도약”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 기업 코아시아는 코아시아넥셀을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전략적 투자 관계에서 직접적인 지배 구조로 재정비하고 시스템반도체 사업 부문을 이희준 회장 직속으로 통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코아시아 그룹은 코아시아세미(CoAsia SEMI) 한국법인이 코아시아넥셀에 대여한 75억원과 보유 전환사채(CB) 25억원을 출자 전환해 약 83%의 지분을 확보했다. 현재 진행 중인 외부 투자유치까지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다는 설명이다.


코아시아넥셀은 시스템반도체 RTL(Register Transfer Level) 설계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유일한 엑시노스 프로세서(Exynos Processor) 공식 디자인 서비스 파트너사다. 삼성전자의 대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Exynos)'와 IoT플랫폼 '아틱(ARTIK)' 등의 개발에도 참여했다. 또 삼성전자의 자동차 반도체인 ‘엑시노스 오토’ 등의 개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코아시아 그룹은 코아시아넥셀과 코아시아세미의 시스템반도체 사업 부문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요구하는 맞춤형 통합칩 설계(커스텀 SoC) 대응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고성능컴퓨팅(HPC)과 AI, 클라우드,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 자신들의 최적화된 자체 칩을 만들려는 글로벌 수요는 매우 많다"며 "하지만 실제 칩을 설계할 수 있는 자원이 없어 현실적으로 전문화된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아시아 그룹은 이와 같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삼성 파운드리와 협업해 칩 디자인부터 생산과 납품까지 유연한 기술 구현으로 고객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자율 주행 산업 군에 특화된 컬러로 코아시아넥셀을 시스템반도체 사업 부문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향후 기대되는 글로벌 고객들의 턴키 수주 확보도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아시아 넥셀은 외부 투자유치가 마무리되면 RTL인력 강화, 관련 기업 M&A 등 리소스풀 확대 및 IP 생태계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화된 역량 및 경쟁력으로 상호 보완적이고 전문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본격 공략하게 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