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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 GS건설 등 ‘울산미포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사업’ 공동사업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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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상지카일룸(대표 최기보)은 GS건설, 아신네트웍스, 제이엔디 등과 함께 울산시 미포산업단지내 기존 폐기물 매립시설의 증설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지카일룸과 GS건설은 사업부지 및 기존 매립시설 사업권 보유회사인 제이엔디에 공동 투자하여 지분 및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울산미포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사업의 총 사업 면적은 약 11만6881㎥이며, 폐기물 매립고 매립용량을 당초 76만6000㎥에서 추가 증설할 예정”이라며 “증설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23년부터 영업개시 시 향후 10년간 큰 규모의 공동사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본 사업은 기존 매립시설을 증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관련사업 경험이 많은 GS건설과의 협업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지카일룸은 올해 8월 개최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폐기물, 소각장 관련 사업 목적을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며, 추가로 지자체를 상대로 한 소각장 및 발전소 사업도 현재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적극적으로 환경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환경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많은 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추세이며 그 중에서도 폐기물처리 및 자원 재생에너지 사업은 환경사업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폐기물 처리 시장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13조5000억원에서 2019년 17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2025년에는 23조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자 많은 기업들이 폐기물 처리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가 환경폐기물처리업체인 EMC홀딩스를 1조원에 인수하는 등 본업인 건설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 진출이 주요 건설사들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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