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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엔드디, 올해는 촉매 내년에는 2차전지 전구체…리레이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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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메리츠증권은 이엔드디에 대해 올해는 촉매가 실적 성장을 이끌고 내년에는 2차전지 전구체 생산 등으로 인해 앞으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500원은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이엔드디의 매출액이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37.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현 연구원은 "매출액은 배출가스 저감사업 재정비로 지연된 DPF 공급 물량 회복과 농기계/건설 기계용 촉매 매출이 성장한 영향"이라며 "영업이익의 감소는 DPF 단가 인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이엔드디의 실적 성장의 견인을 촉매사업이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촉매부문 매출액은 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4% 성장이 예상된다"며 "배출가스 규제인 미국의 Tier4, 유럽의 STAGE-V 기준을 충족시키는 촉매 인증 및 공급으로 건설기계, 농기계 등 오프로드(Off-road)용 촉매 공급 물량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발전시설, 폐기물 소각처리 시설에 적용되는 SCR촉매(질소산화물 제거)와 수소 생산 및 활용 과정에 사용되는 개질 촉매 및 연료전지 주촉매 사업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에는 2차전지 전구체의 생산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차전지 전구체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1000톤에서 올해 말 4000톤으로 증설을 진행 중"이며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 예정으로 주요 고객사의 수요 대응을 위해 추가적인 증설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구체 예상 매출액은 내년 721억원에서 2023년 1696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각각 40.9%, 59.3%를 차지해 2차전지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촉매 사업의 제품 다각화 및 수소 사업 진출 2022년 2차전지 전구체의 본격적인 성장을 예상하여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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