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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그리스 등록…“델타변이 진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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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수젠텍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의 유럽 CE인증에 이어 그리스 ‘국가의약품청(EOF, National Organization for Medicine)’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을 완료한 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는 감염 의심자의 비강 도말검체를 채취해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바이러스의 항원 부위를 겨냥하기 때문에 델타변이도 15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하다.


최근 그리스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00명에 육박하는 등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44만명을 넘어섰고, 1만2700여 명이 사망했다. 그리스 정부는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의료 종사자들에 대해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현재까지 그리스 EOF에 등록된 자가검사용 항원 진단키트는 수젠텍을 포함해 전 세계 5개사의 제품이 전부”라며 “경쟁이 제한적인 만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리스 시장에서 매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젠텍은 지난 5월 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에 대해 국내 최초로 유럽 정식 허가인 ‘CE CoC(Certificate of Conformity)’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 영국에도 별도 등록을 마쳤다. 그리스를 포함해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해 유럽 전역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수젠텍은 자가검사 진단키트와 더불어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도 글로벌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에만 베트남에 총 182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공급계약을 체결해 동남아 시장공략을 본격화 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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