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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비아이 “다임러트럭AG, 부품 수요 호조에 생산라인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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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자동차 소재부품 전문기업 씨비아이는 핵심사업인 상용차 부문의 글로벌 시장수요 증가율이 역대최고를 보여주며 관련부품의 공급량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반기에도 가파른 매출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씨비아이는 독일 다임러 트럭과 미국 디트로이트 디젤(DDC)의 친환경 엔진HDEP와 MDEG에 사용되는 자사 ‘베어링 저널’ 품목의 생산과 공급량이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이뤘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부품 개발을 완료해 올해부터 본격 양산 공급한 기존 HDEP엔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HDEP2020엔진 플랫폼의 터보 차저 부품 ‘BASE PLATE 2종’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련설비 풀가동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계약당시 제공된 수요 예상치를 2배 이상 상회해 일부는 생산능력 한계로 다임러 트럭의 승인을 얻어 외주위탁가공까지 병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씨비아이 관계자는 “내연기관 사업부문의 주력 제품인 태핏(TAPPET), 텐셔너하우징(TENSIONER HOUSING), 베어링 저널(BEARING JOURNAL) 등이 꾸준한 수요 증가로 안정적 공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당사의 베어링저널 부품을 사용하는 다임러 트럭의 엔진은 유럽, 북미 및 일본의 까다로운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충족하는 엔진으로 차세대 엔진의 터보차저 부품인 BASE PLATE도 수요가 급증해 다임러 트럭이 직접 항공으로 가져갈 정도로 생산라인 가동률이 최고치에 이르며 24시간 풀 가동체제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비아이의 내연기관부문 주력 제품인 태핏(TAPPET), 베어링 저널(BEARING JOURNAL) 아이템만으로는 올해 약 170억원 규모의 매출이 전망되는 가운데 이는 올해 내연기관 사업부문 전체 예상매출액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볼 때 관련 아이템에서만 약 50% 이상 매출이 상승할 전망이다.


해당 주력 품목들은 회사의 오랜 역사 속에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와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발전시켜 시장의 기대에 부합,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올해에 이어 앞으로 몇 년간은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소재수급의 어려움과 해상수출 스케줄의 혼잡과 지연, 수출운임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대생산과 함께 최대실적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부품생산능력 확대, 제조원가 개선, 수익중심의 영업 전략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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