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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비디자인, 드라마 '투혼' 투자 제작…신규 사업으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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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자회사 스튜디오애닉이 드라마 신작 ‘투혼’ 제작에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영화 ‘한산:용의 출현’에 투자하면서 콘텐츠 사업에 진출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콘텐츠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7월 스튜디오애닉을 설립했다.


스튜디오애닉 관계자는 "신작 투혼을 비롯해 판타지 블록버스터 드라마 '신기록'에도 투자하고 제작할 예정"이라며 "두 작품 모두 캐스팅, 투자 유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편성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중"이라고 말했다.


투혼은 영화 '극한직업' 각본을 맡은 문충일 작가의 신작이다. 드라마 신기록은 레진 코믹스의 유명 웹툰 '신기록'을 바탕으로 제작한다. OCN 드라마 '구해줘'의 김성수 감독과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김하늘 작가가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성이 큰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업가치를 높여갈 것"이라며 "수익성 극대화와 함께 경영 효율화, 구조조정 등을 단행함으로써 올해는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분양 대행, 부동산 광고 대행 등 다양한 사업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 올 3분기에 부동산 관련 500억원 규모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주택 건축 및 플랜트 업체인 대한종건 지분 100% 인수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인수자금 80억원 지급을 마쳤으며 내년 1월 남은 120억원을 지급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한종건은 지난해 매출액 1631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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