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탑코미디어, 日 등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자체 스튜디오 신설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탑코미디어 유정석 대표는 일본 내 자체 스튜디오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유정석 대표는 “일본의 만화시장은 한화 약 7조원 규모로 매출 증가의 원천이 되는 스튜디오 신설과 투자 확대는 필연적”이라며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수한 인재들을 조기에 양성하고 그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일본 내 동종업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전문 프로듀서들을 배치하고, 종이책의 재미와 웹툰만의 연출을 모두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했다”고 말했다.


탑코미디어의 스튜디오는 일본 만화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부터 시작해 향후에는 글로벌하게 주목 받을 수 있는 메이저 IP를 키워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탑코미디어는 관계사 노벨피아를 통하여 웹소설 IP를 꾸준히 확보하고, 자체 스튜디오의 연출을 기반으로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수리남과 같은 글로벌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예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는 일본을 비롯 한국, 대만, 북미, 유럽 등 전세계에 동시 서비스 되며 OSMU 활용 재원으로 활약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메이저 IP를 영상화했던 경력이 있는 제작사들과도 업무협약을 맺으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탑코미디어 스튜디오 관계자는 “노벨피아 구독 랭킹 상위권에 있는 웹소설들을 모두 읽어보았다”며 “플랫폼 내에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을 만한 웹소설 IP가 다수 포진되어있다는 것을 확신한 뒤 스튜디오의 신설, 확장에 전격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신설 확정은 탑코미디어가 일본 내에서 꾸준히 매출 성장과 이익률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유정석 대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IP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머지않아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에 우리의 IP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