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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비테크, 공모가 최상단 1만2400원…5~6일 일반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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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1644 대 1
5~6일 일반투자자 청약 후 17일 상장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에스비비테크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에스비비테크는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에스비비테크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1710개 기관이 참여해 164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 기관을 제외한 모든 참여 기관투자자들이 공모가 상단 혹은 초과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1만2400원)의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이 눈여겨본 부분은 에스비비테크가 가진 독보적 지위의 기술력"이라며 "하모닉 감속기는 로봇 원가의 통상 30% 이상을 차지하는 필수 부품으로 현재 대부분을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분야이나 에스비비테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과 동등한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는 본격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공장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 확대와 마진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는 그간의 기술 투자가 결실을 맺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는 2024년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률 22%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는 "에스비비테크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기관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기술개발은 물론 영업 확대에도 힘쓰며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에스비비테크는 5~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으로 180만주를 공모하게 되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737억원이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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