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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바이오 자회사 해산으로 구조조정… 시스템반도체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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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알파홀딩스는 지난 4일 해산사유 발생 공시를 통해 자회사 알파바이오랩스 해산을 결의했음을 밝혔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었던 주요 종속회사인 알파바이오랩스를 해산해 청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4분기부터는 연결대상 영업적자 규모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홀딩스가 제출한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실적은 매출액 478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했으나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484억원에 영업손실 13억원의 적자를 시현했다.


이번에 해산하는 알파바이오랩스는 지난 수년 간 바이오사업을 총괄하고 있었으나 뚜렷한 수익원을 확보하지 못해 매년 약 3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해왔었다. 올해 반기까지 영업손실 14억원, 당기 순손실 -16억원을 시현했으나 이번 해산으로 인해 알파홀딩스 전체 연결 영업이익이 상당 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홀딩스는 비 주력사업의 정리 등을 통해 전사적으로 원가절감을 해 나아감과 동시에 환율과 납품단가의 상승, 시스템반도체 설계 부문의 가동률 제고 등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확대와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알파홀딩스 본업인 시스템반도체 설계부문의 실적이 증가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선제적 구조조정, 비용 절감 및 신규고객사 유입 등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내년에는 연결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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