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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비테크, 코스닥 상장… “생산역량 확충, 글로벌 기술 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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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하모닉 감속기 양산회사 에스비비테크(대표이사 류재완)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돼 17일부터 거래가 개시된다.


상장을 앞두고 지난달 말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6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에스비비테크는 희망 공모 밴드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657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로 4조6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만큼, 상장 후의 주가 흐름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에스비비테크의 대표적인 강점은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로봇 부품의 국산화로 평가받는다. 제작과 설계가 까다로워 해외 수입, 특히 일본에 의존하고 있던 하모닉 품목들을 에스비비테크는 독자적 자체 기술로 양산에 성공해 납기를 크게 단축하고 가격 면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진다. ‘더 진보된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이 로봇기술 강국이 되는 데에 기여하는 것’이 에스비비테크의 장기적 비전이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에스비비테크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사업 다각화와 함께 설비 확충으로 생산역량을 키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향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비비테크 측은 본격적인 양산 매출이 발생하는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2024년까지 매출액 430억, 영업이익률 22%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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